후원 유도하는 ‘가난 브이로그’, 빈곤 마케팅 의심
‘가난 브이로그’가 빈곤 마케팅의 온상으로 의심받고 있다. 자신의 가난을 보여주고 구독자들의 후원으로 이익을 취하는 이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가난 브이로그는 단칸방에서의 삶, 빚쟁이, 백수, 은둔형 외톨이 등 자신의 빈곤한 일상을 기록하듯이 담아낸 영상을 말한다. 익명의 힘을 빌려 타인에게 말하기 어려운 자신의 개인적인 사정을 고백하는 방식이다. 대부분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 바스트 샷으로 구직 활동이나 운동을 하는 등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많게는 수만 조회...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