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김석훈 추천 LP가게는 어디?…서울시 곳곳 한류 명소

‘딸바보’ 김석훈 추천 LP가게는 어디?…서울시 곳곳 한류 명소

회현 지하도상가 등 서울시설공단 운영시설서 드라마・영화 등 180편 촬영
한국영 이사장 “시설 곳곳에 아름다움・매력 더해 ‘K-콘텐츠’ 속 서울 브랜드 제고”

기사승인 2024-01-19 16:41:23
서울 청계천, 지하도상가, 월드컵경기장 등 시설들이 드라마・영화 촬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청계천 전경. 서울시 

#지난 13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배우 김석훈이 초대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 등 고정 출연진들과 함께 장난감 쇼핑을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김석훈은 요즘 유행하는 장난감을 척척 알아맞히며 ‘딸바보’의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그는 회현지하도에 위치한 오래된 LP가게를 출연진들에게 소개하며 일상 속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다.

회현지하도 상가뿐만 아니라 청계천, 어린이대공원, 월드컵경기장 등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주요 명소들이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180편의 드라마와 영화가 공단 운영시설에서 촬영됐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급감한 2021년(95건)에 비해 두 배로 뛴 수치다.

공단에 따르면 가장 많은 촬영이 진행된 장소는 청계천이었다. 다수 드라마와 다양한 기업 광고·홍보영상 등 총 77건의 영상이 청계천을 배경으로 했다.

그밖에 어린이대공원과 공영주차장, 서울지하도상가, 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역시 많은 미디어에 노출되고 있다.

공단은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 12개 자동차전용도로를 비롯해 고척돔, 서울월드컵경기장, 장충체육관, 청계천,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24개 도시기반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서울 시내에서 상업적 성격의 촬영을 하려면 서울영상위원회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공단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 내에서 승인되지 않은 촬영은 금지하고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의 주요 시설들이 서울 브랜드의 매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를 통해 서울 곳곳에 아름다움과 매력을 더해 매력특별시 서울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