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 반려동물 대피시설 ‘0개’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전역에 경계경보를 알리는 위급 재난문자가 발송됐지만, 1450만 반려인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발만 동동 굴렀다. 현재 재난 상황이 벌어져도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국립재난안전포털은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재난 대응 가이드라인’을 통해 재난 발생 전 준비사항과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가이드에 따르면 재난 시 반려인은 반려동물을 이동장으로 옮긴 뒤 재난 키트를 챙겨 대피시설로 이동해야 한다. 하지만 이 행동 요령은 실제로 지켜지기 어렵...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