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가르치면 '메갈 선생'인가요
한성주 기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페미니즘을 교육한 교사들을 처벌하라는 청원이 지난 5일 게시됐다. 청원인은 페미니즘을 정치사상으로 일컫고 ‘정치적 중립성을 지녀야 할 교사가 자신의 정치적 사상을 학생들에게 주입하려 한 것은 공분을 살 일’이라고 주장했다. 청원은 28만명의 동의를 얻어 정부의 답변을 받을 요건을 충족했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이 명시한 페미니즘의 정의는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 정치·경제·사회 문화적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견해’다. 20~50대 현직 교사 3... [한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