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해진 유승우 “이게 더 성숙해진 건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바가지머리를 하고 ‘석봉아’를 부르던 소년은 어느새 23세 청년이 됐다. 장난기 어리던 말투엔 무게가 생겼고 자신과 세상을 보는 시선도 사뭇 진중해졌다. 8일 오후 6시 두 번째 정규음반 ‘유승우2’를 내는 가수 유승우의 얘기다.유승우는 일기를 쓰듯 음반을 만들었다. 직접 작사·작곡한 10곡 모두 지금 자신이 느끼는 바를 솔직하게 드러낸다. 지나간 10대를 반추하는 ‘어릴 적엔’이나, 존재에 대한 고민을 담은 ‘꿈’ 등 신변잡기에서부터 깊은 상념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아울렀다. “중구난방인 저의 생각을 담았어요....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