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대형 콘서트 가능할까
이은호 기자 =공연 제작사 쇼플레이 임동균 대표는 지난해 전쟁 같은 1년을 보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작년 4월 개최하려던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네 번이나 연기했다. 공연장을 대관할 때나 재해대책신고서를 낼 때만 해도 별다른 안내를 받지 못했는데, 공연 3일 전 송파구청으로부터 집합금지 명령을 받아 모두가 ‘멘붕’에 빠졌다. 공연이 열린 건 작년 8월. 쇼플레이와 송파구청이 협의한 ‘대규모 공연 방역 지침’에 따라 관객을 맞이할 수 있었다. 행정소송까지 불사한 끝...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