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만화 장도리, ‘일베’에 말을 걸다… 단행본 ‘516 공화국’ 펴내
시사만화 장도리는 20년 가까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 자체로 하나의 매체가 돼 시사만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고유한 문제의식과 접근법, 재치 있고 발랄한 드러내기 방식은 진보와 보수 어떤 쪽에서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문제들을 건드리고 돌파한다. 짧은 네 칸의 만화 장도리 시리즈를 모은 단행본 ‘516 공화국’은 대한민국의 거대한 자화상이다. 장도리를 연재한 박순찬 화백은 네 칸 안에 하루의 이슈와 세상의 표정이 압축적으로 담고 간결한 해설을 덧붙였다. 대선과 국정원 사건, 이석기 사태 등 한국사... [김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