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병원 청소노동자 근로 단축 통보…경영위기 전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근무하는 청소노동자들이 업체로부터 강제 연차 사용에 이어 근로시간 단축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자 단체는 병원 경영 위기 책임을 근로자에게 전가시켜선 안 된다고 반발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는 2일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간접 고용 노동자를 경시한 결정을 즉시 철회해 최소한의 존중을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최근 고대구로병원 미화용역업체인 태가비엠은 병원 지시로 청소노동자 125명에게 앞으로 하루 30분...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