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디나 끝내기’ KIA, 삼성에 연장 11회 역전승
호랑이가 사자를 잡았다.KIA 타이거즈는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6대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IA는 이날 패한 2위 두산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선발투수 임기영이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타선에선 버나디나가 끝내기안타 포함 3안타 4타점, 김선빈이 2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취점은 KIA가 뽑았다. 1회말 선두타자 김주찬이 볼넷을 골라냈고 김선빈이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여기서 삼성 선발 황수범이 보크를 범해...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