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 한화 샘슨, 후반기 낙관할 수 없는 이유
한화 이글스는 지난 몇 년간 외국인 투수 잔혹사에 시달렸다. 지난해만 해도 비싼 몸값에 영입한 오간도와 비야누에바가 부상 등으로 흔들리며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현재 리그 2위에 올라있는 한화지만 시즌 초 목표는 리빌딩이었다. 외국인 투수 영입도 그에 맞춰 진행됐다. 샘슨은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을 뛰었을 뿐, 경력이 화려하지 않았다. 몸값도 총액 70만 달러에 불과했다. 우려대로 시즌 첫 3경기에서 제구 난조 속에 무너졌다.하지만 4월초 송진우 투수코치의 조언으로 디딤발을 놓는 위치를 바꾸면서 다른 투수가 됐다...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