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흡연 이겨내는 ‘슈퍼 혈관’ 정체 규명
노화, 흡연, 높은 혈압 등의 악조건에도 혈관 건강을 무리 없이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다. 국내 연구진이 이런 ‘슈퍼혈관’의 단서를 찾았다. 26일 이상학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원홍희 성균관의대 삼성융합의과학원 교수 연구팀은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위험요소가 많이 있어도 혈관이 깨끗한 사람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유전자 변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일본 동맥경화학회지에 게재됐다. 심근경색증, 협심증 등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은 고령... [한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