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시대가 왔다…항암제 부작용 없는 3세대 치료제 개발
과거에 암은 '불치병'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혁신적인 항암제들이 개발되며 암도 만성질환과 같이 관리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인식이 생겼다. 항암제는 1세대, 2세대를 거쳐 3세대까지 진화했다. 1세대 항암제들은 정상세포에 비해 분화속도가 빠른 암세포를 사멸하는 효과를 지녔지만, 정상세포까지 구분 없이 공격해 환자에게 구토나 탈모 등의 각종 부작용을 일으켰다. 또한 지난 1997년 처음 등장한 2세대인 '표적항암제'는 특정 유전자 변이에 의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해 항암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각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