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건강기능식품 규제완화추진에 안전 대책은 ‘뒷전’
2013년 9월 서울에 거주하는 정모(20,여)씨는 건강기능식품인 식욕억제제를 복용한 후 숨쉬기가 곤란하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과호흡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같은 해 3월 장모(57, 여)씨는 여성 갱년기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후 가려움과 발진 등 부작용을 겪어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건강기능식품 규제개선 및 시장 활성화 정책이 시행될 예정이지만 안전 대책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업무보고에서 이목희 새정치민...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