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실물경기 들여다 보니…생산 늘었지만 소비는 ‘꽁꽁’
지난 2월 대구·경북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증가한 반면 소비는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월 대구·경북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했다. 기계장비, 자동차, 전기장비 등에서 생산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제조업 출하도 2.9% 늘었다. 그러나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7% 감소하며 소비 부진이 이어졌다. 백화점이 4.3%, 대형마트가 17.1% 감소했다. 반면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2.3% 증가했다. 설비투자 지표인 기... [최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