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진로탐색캠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다양한 장치를 활용하여 전국 대학 최초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인문·자연·예체능 계열별로 신청하면 체험 재료와 교재가 포함된 꾸러미 상자를 받게 된다. 이후 일정에 맞춰 경상대와 참가 학교 간에 실시간 온라인으로 연결해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6회에 걸쳐 각 회당 이틀 동안 진행되고 있다.
계열별 프로그램에는 '인문·자연·예체능 계열 체험 및 멘토링 운영', '멘토와 함께하는 온라인 캠퍼스 투어 Ⅰ·Ⅱ', '꿈·끼 가득 랜선 콘서트', '인문·자연·예체능 심화 체험 및 멘토링', '멘토-멘티 모바일 편지 쓰기'등이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소통하며 진행된다.
경상대 GNU 컨벤션센터 다목적홀·강의실·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전국 31개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 받아 운영 중이다.
또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추가 운영 요청을 받아 오는 8월 19일까지 2차(4회)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경상대 이광호 입학본부장은 "경상대는 지난 2017년부터 4년 연속 소외 지역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진로탐색캠프를 운영 중이고 올해는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진로에 맞춘 자기 주도적 참여가 가능해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사회적 책무 수행과 동시에 농어촌·중소도시 중학생들의 진로교육 격차를 해소할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