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오는 8월 1일에 시작해 8월 16일까지 밀양아리나와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밀양시는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를 안전한 축제로 만들기 위해 박성재 부시장 주재로 코로나19 방역 대책회의를 부시장실에서 28일에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천재경 보건소장을 비롯한 문화예술과, 안전재난관리과, 밀양문화재단, 축제사무국 관계자들이 모여 밀양공연예술축제를 안전하고 모범이 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모든 사항을 논의했다.
밀양시는 류화열 밀양문화재단 상임이사를 축제의 방역담당관으로 지정해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방역담당관의 책임 하에 관람객 등에 대한 발열체크, 한자리 띄어앉기 거리두기 좌석제, 축제 장소 내 손소독제 등의 충분한 방역물품 비치,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2m 유지, 의심환자 발생 시 대기할 수 있는 격리공간 확보,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 구축, 의심환자 및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방역조치 등 관련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한다.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만의 독특하면서도 다양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실천한다.
축제의 방역슬로건인 3(Three) 꼭! △마스크 꼭! △발열체크 꼭!! △거리두기 2m 꼭!!! 캠페인을 밀양시내는 물론 밀양아리나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등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축제장 내 안내 표지판과 전문 마임예술가를 통해 관객들과 퍼포먼스를 함께 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배우고 실천하게 된다.
축제에 참가하는 모든 공연팀에게는 1대1 전담부서를 지정해 밀양에 오기 전부터 공연 종료 후까지 모든 동선과 방역지침 준수여부 등을 확인한다.
거리두기를 위한 양산 퍼포먼스도 준비했다.
양산퍼포먼스는 밀양아리나를 방문한 관람객이 축제 아티스트와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를 실행하면서 자연스럽게 거리두기 2 m를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밖에도 공연팀, 관람객, 진행요원, 카페테리아와 푸드트럭, 쿨존 관리 등 세부적이고 체계적인 방역계획도 준비했다.
박성재 밀양시 부시장은 방역대책을 꼼꼼히 살피면서 “방역대책이 가장 중요하다“며 ”방역수칙을 잘 지켜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류화열 방역담당관은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축제가 되기 위해 세심하면서도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며 “어렵게 결정한 축제인 만큼 방역관리 준비를 철저히 해 안전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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