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업체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식품군(품목)에 따라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위원을 4개 전문분야로 나눠 평가위원을 구성해 1차 서류심사 실시했다. 또 지난 22일과 24일 평가위원이 업체를 직접 방문해 2차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최종 공급업체와 배송업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협약을 통해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12개 참여학교에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를 공급하게 된다.
공급되는 농수축 가공품 등 모든 식재료는 남해에서 생산되는 품목을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농산물은 농가와 약정재배를 통해 농가에서 생산한 품목을 우선 공급하고 농가에서 생산이 어려운 품목은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서 공급하게 된다.
이번 평가에 참여한 황은주 초등 학부모 대표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과 배송업체 선정 과정이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되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지역의 우수한 업체가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한다는 사실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선정 업체에 대해서는 식재료의 품질 기준, 검품․검수, 작업장 위생, 클레임 대응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며 "신선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가 안정적으로 학교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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