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면 사촌마을과 대산마을은 주민 대부분이 65세 이상 고령자이고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아 대중교통 소외지역이었다. 이번 협약으로 해당 마을 주민 70여명은 오는 9월 1일부터 희망사천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희망사천택시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택시요금 1000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요금은 시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희망사천택시는 사남면 사촌·대산마을에서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까지 지정된 운행구간을 운행한다. 단 사전에 정해진 운행구간을 벗어날 경우 운행 구간 외의 요금은 이용객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김종수 사남면장은 "희망사천택시 운행협약을 통해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교통복지 혜택이 적절하게 지원되기를 바란다"며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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