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소상공인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사업’ 하반기 추가 공모에 경상남도의 4개 상권이 추가 선정됐다.
경남도는 지난 6월 상반기 2개 상권이 공모 선정됐으며, 이후 정부 3회 추경에 따라 진행한 추가 공모사업에 8개 상권을 신청해 최종 4개 상권이 선정됐다.
중기부 신규 공모사업으로 진행하는 ‘소상공인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사업’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소상공인 상권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여 상권을 디지털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주문·결제 시 접촉 최소화를 위한 비대면 주문 방식(시스템)과 상가 내 점포별 특색에 맞는 스마트 기술(미러링, 키오스크 등) 도입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존 자부담 10% 조건을 제외한 나머지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공모에 선정된 복합형 상권에는 상권 당 참여점포 수요에 따라 최대 3억원까지 국비 확보가 가능하며 스마트기술 도입 개별 점포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추가 공모사업은 부울경 지역에서는 경남지역 상권이 유일하게 선정돼 향후 영남권의 소상공인 상권 디지털화에 경남이 선도적 리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남도는 6월 발표된 최초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2개 상권에 스마트 기술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원의 시티세븐상가, 명서시장이 상반기 최초 선정 상권이며, 그동안 축적된 비결(노하우)을 공유해 이번 추가 선정 상권의 사업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경남도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공모사업에도 4개 상권이 추가로 선정돼 동남권 최대 스마트 시범상가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상권을 찾는 방문객이 스마트한 쇼핑을 즐기고, 도내 상권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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