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에서 주관하는 ‘2020년 대한민국건강도시상’ 공동정책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해시는 지난해 9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와 WHO 산하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에서 건강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건강도시 선포 1년만에 대한민국건강도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건강도시상은 103개 지자체 회원 도시를 대상으로 건강도시 환경조성 부합여부, 사업의 구체․지속성, 부서 간 협업정도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김해시는 ‘도심온도 2℃ 낮추기 Cool City 김해 프로젝트’로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활동적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기후변화대응 시스템 구축과 환경조성시책 추진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김해시 건강도시 기본조례 제정 △생활주변 권역별 물놀이 공간 조성 △ 전국 최초 기후변화 홍보체험관 및 테마공원 운영 △주민참여형 녹색아파트 온실가스 감축사업 △장유무계지구 기후변화 취약성 개선사업 등을 통한 건강환경 조성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허성곤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도시 정책을 펼쳐 시민 모두가 건강한 김해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소상공인 긴급특별자금 200억원 지원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18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경영애로 해소와 추석 대목 자금 조달을 위해 시중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한 200억원 규모 긴급특별자금을 편성해 직접대출(담보, 신용)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발급을 통해 이뤄져 왔으나 정부 긴급대출 지원 등으로 경남신용보증재단의 보증한도가 모두 소진돼 재단 보증을 통한 신규 대출이 불가해 김해시는 관내 금융기관과 협의해 직접대출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5일 관내 14개 금융기관과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에 관한 변경협약을 체결해 운영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직접대출을 제공하고 2년간 이자차액 2.5%를 지원하는 200억원 규모 긴급 융자지원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자금은 시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상환한 후 1년이 경과해야만 재신청할 수 있는 지원대상 제한규정을 없애 상환 후 1년이 경과하지 않은 소상공인도 지원할 수 있도록 대상을 전면 확대했다.
자금을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자금지원 신청 전 먼저 관내 금융기관 상담을 통해 융자 가능 금액을 확인한 후 시청 방문, 등기우편 접수 또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소상공인의 자금난이 날로 악화되는 시점에서 이번 소상공인 육성자금 긴급지원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8월 1일 도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자금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0억원의 긴급특별자금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올해 총 600억원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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