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23일 의령군에서 두번째 효도 식탁(2인용 식탁세트) 85세트를 관내 독거노인, 취약농가, 고령농업인 등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 오재덕 농협의령군지부장, 김용구 조합장(의령농협), 전상곤 조합장(동부농협), 조재성 조합장(의령축협), 상지건축 박창석 상무이사, 강성곤 의령군농업기술센터소장 등이 참석했다.
효도식탁 지원사업은 지난 7월 20일 밀양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이후 타 시도에서 문의가 올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효도식탁 지원사업에는 부산지역에서 올해로 창립 46주년을 맞이한 건축설계 전문업체인 상지건축에서 참여했다.
이 회사는 의령읍 수암마을과 10년 넘게 명예이장으로서 왕성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도농상생의 표상과 같은 기업체다.
전달식에 참석한 상지건축 박창석 상무이사는 "좋은 취지의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올해에는 코로나19로 교류활동이 위축됐으나 효도식탁 지원사업으로 의령군 관내에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윤해진 본부장은 "산업의 첨단화로 전반적인 생활여건의 편의성이 놀랄 만큼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농촌지역민들의 정주환경은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오랜 영농에 따른 거동이 불편한 농촌지역 노인들에게 기초적인 생활편의를 제공함에 있어 우리 사회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며 불편함이 많은 좌식문화에서 입식문화로 바뀌는 붐이 일어나서 우리 농촌지역의 생활환경이 보다 더 편리하게 바뀔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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