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가구 장학금은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3자녀 50만원, 4자녀 80만원, 5자녀 이상 100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직계존속과 학생이 신청일 현재 계속해서 1년 이상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관외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제외된다.
다자녀가구 장학금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출산장려를 통한 인구증대를 위해 지난 2017년 제70차 이사회 때 윤상기 군수의 제안으로 신설돼 학년 평균석차 백분율 상위 50% 이내 학생에게 지급됐으나 2019년부터 성적기준이 폐지됐다.
5자녀로 장학금 100만원을 받은 하동고 김재운 학생은 "제가 희망을 선물받은 것처럼 뜻깊고 기쁘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꿈을 이룬 뒤 후배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에 다소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알프스 하동의 영롱한 별들이 희망을 갖고 꿈을 이루는데 장학재단이 앞장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자녀가구 장학금은 지난 2017년 194명에 1억 700만원, 2018년 172명에 9420만원, 성적 기준이 폐지된 2019년 321명에 1억 8140만원이 지급되는 등 이번까지 1001명에게 5억 5840만원이 지원돼 출산율 제고와 미래 주역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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