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역특화작목인 방울토마토를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품질 및 가격 경쟁력 제고, 경영비 절감을 위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토양검정을 통한 적절하고 균형 있는 시비 처방, 온·습도 등 비닐하우스 재배환경 개선 및 해외전문가를 초빙한 현지 맞춤형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방울토마토의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고온기 수정 불량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환기팬 설치, 저압포그식 안개분무시설 시범사업 및 토경의 연작장해 해소를 위한 양액재배시스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생력화 및 경영비 절감을 위해서는 자동개폐기, 전기난방기 설치 및 수정벌 등 각종 영농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방울토마토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및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리코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노화지연, 혈관건강 및 항암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 C를 포함한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현재 고성군은 6개 작목반이 참여해 27ha의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2600여 톤이며 33억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해 효자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배작형은 촉성 비닐하우스 재배 형태로서 9월경에 정식해 6월경까지 수확하게 된다.
이규준 채소특작담당은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등 방울토마토 재배에 천혜환경을 보유한 우리 지역에서 고품질 및 경영비 절감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방울토마토가 명실상부한 고성군의 으뜸 소득작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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