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함안군 승마공원이 10월 14일부터 11월 4일까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재활승마 활성화 지원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승마를 통해 자세교정과 유연성, 균형감각 등 신체적 회복을 증진시키고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재활프로그램이다.
군 승마공원은 관내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의 추천을 받은 정신·지체 장애학생 4명을 대상으로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을 갖춘 승마교관의 지도를 통해 총 10회에 걸친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승마장을 이용하는 수강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측정, 건강상태 모니터링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승마공원 관계자는 “재활승마에 대한 신체적·정서적 향상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재활승마를 찾는 군민들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심신수양과 재활치료를 통한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개장한 함안군 승마공원은 지난 2019년 한국마사회로부터 재활 힐링승마 협력승마시설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재활승마 강습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더욱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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