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2일 도청에서 ‘경남도 지역안전지수 향상 TF start up(전담팀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앞서 안전역량을 결집해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경남을 실현하기 위한 ‘경남도 지역안전지수 향상 전담팀(TF)’을 구성했으며,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관계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안전지수 향상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은 것이다.
회의에는 신대호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을 비롯한 전담팀 구성 기관과 부서담당 실무책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상호 간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전담팀의 운영방향과 지역안전지수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전담팀은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로 나눠 경남도와 경찰 등 16개 기관·부서의 18개 담당과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을 망라해 구성됐다.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이 총괄하고, 안전정책과장이 팀장을 맡는다.
주요 역할은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안전지수 향상방안 도출 ▲도, 시·군 추진상황 정기점검 및 전문가 초빙 대책회의 개최를 통한 지역안전지수 향상방안 마련 ▲타 시·도 우수사례 벤치마킹 ▲제도개선사항 발굴 및 개선 ▲실시간 안전사고 발생현황 및 대처상황 공유 등이다.
전담팀은 6개 분야의 전체 성과보고회를 연 2회 개최해 반기별로 추진실적을 점검한다.
분야별로 민간단체, 전문가, 시·군,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개선점을 도출하고, 도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대책을 시행해 지역안전지수를 향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 본부장은 “개별 부서의 노력만으로는 지역안전지수를 향상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분야별 기관·부서 간 긴밀한 협력으로 안전역량을 결집해 지역안전지수를 향상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경남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안전지수’는 지역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을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행정안전부가 교통사고 등 6개 분야에 대한 안전수준을 5개 등급으로 평가해 매년 12월에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경남도는 2015년 안전지수가 처음 발표된 이래 평균 2등급의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