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23일 김해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 울림홀에서 주민자치 활성화와 지방분권시대 전문가 양성을 위한 김해시 첫 주민자치대학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돼 주요 행사장인 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 울림홀에는 주민자치대학 공동 운영 협약을 위한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하고 관내 전 읍면동에서는 별도의 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 등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주민자치대학은 마을리더 대학과정, 주민설명회, 주민자치 의무교육과정으로 구성되며 주민자치 전문교육을 통해 김해시의 주민자치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에서 처음 출범하는 주민자치대학은 김해시와 김해시복지재단, 한국지역복지아카데미가 함께 운영하며 이날 출범식에서는 주민자치대학을 공동 운영하기 위한 기관 간 협약식이 마련됐다.
정부는 핵심 국정목표로 ‘자치분권’을 내세우며 기존 주민자치제도에 보다 많은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 중에서 주민자치회 설치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은 중요한 정책적 비중을 차지한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번 주민자치대학의 출범은 매우 적절한 시정책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김해시는 이 같은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주민자치와 관련한 전문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주민자치대학 출범을 발판삼아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과 주민자치회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풀뿌리 주민자치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활력을 제고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