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청년정책 토크쇼 개최

창원시, 청년정책 토크쇼 개최

기사승인 2020-10-25 15:54:36

[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3일 시청 시민홀에서 50여명의 청년들과 ‘허성무 시장과 함께하는 청년정책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쇼는 창원시의 청년정책 거버넌스기구인 ‘창원청년네트워크’의 올해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창원 청년의 바람이 담긴 참신한 청년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일자리, 문화, 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을 창원 청년들이 직접 시장에게 제안하고 실행을 검토하는 자리라는 의미에서 “시장님, 네고하러 왔습니다”를 행사 부제로 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구점득·김우겸·지상록 시의원을 비롯해 창원청년네트워크위원, 창원청년정책위원회 청년위원, 유관기관 및 일반청년 등이 참석해 청년들의 고민을 경청하고 정책제안 수렴을 통해 청년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이 직접 꾸민 창작뮤지컬 축하공연, 청년네트워크 활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청년들의 정책 제안을 허성무 시장이 답하는 토론회가 이어졌다. 


특히 '창원 청년들의 바람'을 통해 현장에서 접수한 의견을 반영하고, 코로나로 토론회장 참석이 어려운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채팅방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 도입으로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토론 시간 내내 허성무 시장은 청년정책과 관련 현장에서의 생생한 청년들의 목소리에 공감하고, 다양한 제안에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정책제안 내용으로는 ▲청년 창업기업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창원청년 주거복합 스타일업타운 조성 ▲청년문화예술허브 공간 조성 ▲청년뮤지컬단 운영 ▲청년교통비 지원사업 ▲청년활동가 양성사업 등으로 청년들의 번뜩이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새로운 제안들이 쏟아졌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청년정책을 청년일자리정책으로 접근하던 방식을 넘어 청년의 기본권리를 포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장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과 소통해 청년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청년친화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이날 행사에서 나온 정책제안들의 실행가능성을 검토해 예산확보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며, 청년 내일통장,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대학생 생활안정 지원사업 등 민선 7기 공약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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