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제10회 2020 대한민국 SNS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데 이은 쾌거다.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은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는 상이다.
지난 1년간 SNS 채널의 소통지수와 콘텐츠경쟁력 지수, 운영성 등을 평가해 고객, 국민과 활발히 소통한 기업, 공공기관에 수여한다.
시는 종합지수 83.27로 100대 공공기관 평균 종합지수 78.21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해 올해 기초자치단체(시) 부문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코로나19라는 대국민 재난 상황 속에서 확진자 발생 현황과 동선 등을 SNS로 발 빠르게 알리고 댓글로 피드백했다.
특히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시민 불안과 혼란을 가중한 가짜뉴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시민과 소통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실제 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소통의 패러다임을 보다 다양화했다.
지난 5월부터는 매달 보이는 팟캐스트 ‘허 시장의 허심탄회’를 제작해 허성무 창원시장이 직접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이야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했고, 지난해에는 창원시 시정공유 라이브 토크 버스킹인 정책소풍을 진행한 바 있다.
이 밖에 코로나19 지원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허성무 시장이 1등 스타강사인 일타강사로 나섰고, 시 핵심 사업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출자, 출연기관장들과 함께 유명 TV 프로그램의 캐릭터로 변신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고민하고, 시도한 바 있다.
시는 하나의 아이템을 다른 형식으로 재생산하는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 확산에 주력했다.
다양한 시책을 카드 뉴스, 영상, 매거진, 웹툰, 정책다큐 등의 콘텐츠로 제작해 SNS별 특성에 맞게 노출하고, 통합미디어 홈페이지 ‘미디어+창원’(미디어플러스창원)을 구축해 시민들이 창원시정을 더 재미있고 손쉽게 접하도록 했다.
시는 그간 SNS 운영을 통한 활발한 소통 결과 대한민국 SNS대상,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등을 꾸준히 수상했으며, 올해 수상의 쾌거로 ‘SNS 활용 우수 지자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허성무 시장은 "사람 중심 새로운 창원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에는 시민과의 소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시민과 더 활발히 소통하고, 시정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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