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세이프타운 조성사업'은 올 상반기 행정안전부 주관 '2020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 공모'에 김해시가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는 공모 선정에 따라 지원 받은 특별교부세 2000만원에 시비 1000만원을 투입해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지난달 사업 추진 계획에 따라 시범사업을 희망하는 읍면동을 공모해 대동면을 시범마을로 선정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력 분야는 ▲사업추진 기관간의 사업추진 방향 모색 ▲ 안전 마을 조성을 위한 안전증진사업의 발굴 및 개선 ▲사업 수행을 위한 프로그램 등 컨텐츠 개발 및 운영 ▲지역 주민 대상사업의 공동 홍보 등 협업 체계 구축, 총 네 가지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범죄 우려 골목길의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우리 동네 안심길 조성사업' ▲범죄 위험에 처했을 때 긴급히 피난한 후 안심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동네 파수꾼 가게 운영' ▲자살 고위험군이 자살 수단으로 이용되는 도구 구매 시 자살 예방 및 신고를 할 수 있는 '생명사랑 실천 가게 운영' ▲'더불어 우리 마을 지킴이' 민 ․ 관 합동 순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환선 김해시 안전도시과장은 "지난 4년 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증진 사업 발굴과 추진에 전력을 기울여 지난 9월 10일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공인을 받았다"며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주민이 범죄 및 폭력, 자살을 예방하는 사업의 파수꾼으로서 '국제안전도시 김해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토록 하고, 이를 통해 본 사업이 민 ․ 관 협력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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