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123번(경남377) 확진자는 의창구 거주자로 창원115번 확진자가 지난 1일에 들렀던 사우나를 이용, 발열(37.6도)과 기침의 최초 증상이 나타나 11월 12일 창원파티마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당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접촉자는 11명, 동선노출자는 68명으로 검사결과 양성 1명, 음성 77명, 진행 중이 1명이다.
124번(경남380) 확진자는 의창구 거주자로 창원123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교습소의 학생으로 역학 조사 중,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11월 13일 창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같은 날 20시 40분에 양성 통보를 받았다.
현재 접촉자는 84명, 동선노출자는 14명으로 97명이 음성이고 1명이 진행 중이다.
125번(경남384) 확진자는 성산구 거주자로 11월 13일에 인후통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창원시 소재 병원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40명, 동선노출자는 113명이다.
검사 결과는 양성이 3명(가족 3명), 음성이 128명, 진행 중이 14명이고 나머지 8명은 곧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6번(경남385), 127번(경남386), 128번(387) 확진자는 창원125번과 함께 성산구에 살고있는 가족으로 126번 확진자는 125번의 배우자며 최초 및 현재 증상은 없고 접촉자는 현재 1명으로 파악, 검사는 진행 중이다.
127번은 125번의 자녀로 11월 13일 두통과 인후통의 최초 증상이 발현됐으며, 창원시 소재 중학교에 재학 중이다.
15일 오전에 학교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32, 교사 22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28번은 125번의 모친으로 11월 8일 기침의 최초 증상이 발현됐으며, 지난 9일까지 창원시에 소재한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대부분 자택에서 머물러 별도 이동 동선은 없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 내에 꾸준히 생겨나고, 특히 학교․유치원 등에서 발생함에 따라, 창원시는 과하다 할 정도로 폭넓게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중학교 2개소와 유치원 1개소에 대해 현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밀접접촉자와 동선노출자 파악, 신속한 검체 채취와 검사 의뢰를 차질없이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 시, 긴급 방역과 함께 재난 문자 발송이 함께 이뤄지며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확진자의 동선 역시 즉시 공개를 하고 있지만 최근 일부 인터넷카페나 SNS에 과도한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내용을 악의적으로 게시하거나 직접 전화해 따지는 등 보건소 방역업무를 방해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즉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관계로 밤잠을 설치며 식사도 제때 못하는 직원들이 많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배려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