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삼칠농협 단감공선회가 생산·선별한 함안단감 19.6톤(1,960박스/10kg)을 필리핀으로 첫 수출하며, 내년 초까지 70여 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함안단감의 주 생산지역은 칠북면과 칠서면으로 일조량이 좋고 일교차가 커서 감을 재배하기에 좋은 지역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당도가 뛰어나고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또한 단감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좋은 음식이며 비타민과 베타카로틴 성분으로 알코올 분해 해독 작용에 도움을 줘 숙취해소용으로 활용가능하다.
올해는 여름철 장기간 장마 등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농가의 세심한 재배관리와 적극적인 행정지도로 고품질의 단감을 생산할 수 있었다.
이날 선적식에서 조 군수는 "앞으로도 수출농가 및 수출업체 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고,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해 수출시장을 개척해 함안농산물의 수출촉진과 농가소득 증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삼칠농협 단감공선회는 이날 필리핀으로의 단감수출 이외에도 지난 11월3일과 9일에 말레이시아로 각각 3.4톤과 4.9톤의 수출 실적을 올린 바 있으며, 2019년에는 말레이시아로 총 49톤의 단감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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