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남 하동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 발생...즉각대응팀 파견

17일 경남 하동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 발생...즉각대응팀 파견

기사승인 2020-11-17 18:18:57
[하동=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17일 오후 6시 기준 경남 하동군에서 첫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경남 396번 확진자와 397번 확진자는 하동군 지역감염 사례로 하동군에서 지역감염 발생은 도내 첫 확진자 발생일인 지난 2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경남 396번 확진자는 하동군 거주자로 중학생이며, 하동군 소재 중학교에 지난 16일 오전까지 등교를 했다. A군은 등교 후 발열 등의 증상을 느껴 즉시 조퇴를 한 이후 하동군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동거 가족은 3명으로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경남 397번 확진자는 거주지는 진주시이지만, 경남 396번과 같은 중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로 확인됐다.

A 교사는 지난 16일까지 출근을 했으며, 출근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16일 오전 하동군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17일 오후 양성으로 판정됐다.

경남 396번과 397번에 대한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13일경남 397번이 진행한 수업에 경남 396번이 참석한 것을 확인했다. 다만, 이때 밀접 접촉이 있었는지 여부는 현재 확인 중에 있다.

하동군 소재 중학교는 학생 139명과 교직원 32명이며, 현재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171명 모두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방역당국과 교육청에서는 검사 결과에 따라 등교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하동군에 즉각대응팀을 파견했다. 특히, 하동군에서 첫 지역 감염 사례가 발생한 만큼 하동군 방역당국 방역 조치와 역학조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7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입원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74명이고, 320명이 퇴원했다. 경남도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394명이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