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만 일대 야생조류 분변, 저병원성으로 판정

사천만 일대 야생조류 분변, 저병원성으로 판정

기사승인 2020-11-20 13:17:52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지난 11일 경남 사천시 소재 사천만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철새(흰뺨검둥오리 등 400여 수 서식) 분변시료에 대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으로 판정됐다.

지난 13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야생조류분변검사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H5)이 검출돼 정밀검사를 시행했다.


경남도는 사천만 일대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항원이 검출된 후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시료채취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의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 내 가금사육농장에 대해 21일간 이동제한을 실시했다.

또한 황원 검출 확인 즉시 예찰지역 내 542 가금농가 7만5000수를 대상으로 예찰·검사를 실시해 현재까지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24시간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신속한 보고체계를 구축하는 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추진해 왔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사천만은 지난 11월 9일에도 H5N3형 조류인플루엔자 3건이 모두 저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된 바 있다"며 "이번 H5N3형 저병원성 확진에 따라 예찰지역 내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조치는 해제하지만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이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