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경수 도지사, 윤상기 군수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영상 상영, 사업경과 보고,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 순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간소하게 치러졌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광평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는 마을 녹색길 조성, 나눔채 조성, 노후주택 정비, 너뱅이꿈 조성, 지역역량 강화사업 등에 국비 50억원, 도비 10억원, 군비 23억 4000만원 등 83억 4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도시재생사업은 먼저 광평마을 골목바닥을 아스콘 및 스텐실로 포장하고 알프스하동 브랜드 디자인의 스틸그레이팅, 타일 벽화 등을 설치하는 등 1.2㎞ 구간의 마을녹색길을 조성해 골목 경관개선을 통한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 이미지를 확보했다.
사업구역 내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리모델링해 노후화한 건축물을 개선하고 안정된 거주환경을 확보하는 순환형 공공임대주택 나눔채를 조성했다.
노후주택 정비사업으로 인해 임시 주거지가 필요한 주민들의 거주공간으로 활용해 노후주택 정비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에 도움을 주고, 사업 준공 후 조성된 나눔채는 지역주민이 직접 관리·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로 활용된다.
노후 불량 주택을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정비하고자 사업구역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 후 총 54호의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지붕공사, 담장공사, 창호공사 등의 개선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광평지역의 원활한 재생사업 추진 및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 핵심 거점공간으로 너뱅이꿈을 조성했다.
너뱅이꿈은 마을카페, 식당, 게스트하우스 등 상업시설을 조성해 광평마을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지속가능한 수익창출 구조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너뱅이꿈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마을관리협동조합이 하동군의 위탁을 받아 직접 관리·운영하며 발생된 수익은 마을관리기금으로 조성된다.
군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광평마을이 하동공원, 폐철도 공원, 송림공원, 하모니 파크 등 지역 관광자원의 연계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접근성이 우수한 휴식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미 장관은 "건강하고 넉넉한 하동라이프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처음으로 준공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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