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에너지 부하밀집지역인 창원국가산단 내 70여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보급을 확대해 디지털 기반 에너지 수요관리를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관리 등 새로운 서비스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한다.
산업부(한국산업단지공단)가 전국 7개 스마트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사업자 선정 공모를 함에 따라 경남도는 전국 1만2000여 개 사이트에 대한 실시간 관제 기술력을 보유한 ㈜케이티를 주관기관으로 에코시안,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엔포스 등 에너지 전문기업들이 참여하는 KT연합체(컨소시엄)가 지난 9월 최종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을 통해 산단의 스마트화를 추진 중인 창원국가산단이 저탄소·친환경 그린산단으로 거듭나 세계(글로벌)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미래형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창원국가산단 내 참여 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존 산단을 저탄소·고효율의 에너지 최적 단지로 조성하고, 에너지 효율 컨설팅, 설비이상 감지, 전력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궁극적으로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조속히 전환할 계획이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은 창원국가산단을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한 핵심적인 서비스 기반시설(인프라)로 기업의 다양한 에너지 데이터를 활용해 산단 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나아가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저탄소 에너지혁신 선도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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