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 '지리산산청곶감' 채널을 통해 1만 9200명에게 이모티콘을 무료배포 한다고 밝혔다.
'호감이와 곶감이'는 카카오톡에서 '지리산산청곶감'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다운로드 후 카카오톡에서 90일간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지난 16일 산청곶감 홍보용 카카오톡 이모티콘인 '호감이와 곶감이'를 배포했다. 선착순 1만 9200명에게 제공한 이모티콘이 2시간만에 조기 소진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호감이와 곶감이'는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는 상황과 표정을 재미있게 표현한 16종의 움직이는 이모티콘으로 구성됐다.
'산청곶감 최고!'를 비롯해 '지리산 명작' 등 산청곶감을 홍보하는 내용 외에도 '사랑해'와 '토닥토닥' 등 감정표현을 담았다.
특히 '마스크! 꼭 챙기세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캠페인 문구도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이모티콘 1차 배포시 빠른 소진으로 다운로드를 받지 못한 군민과 향우 등의 요청으로 2차 무료배포를 진행하게 됐다"며 "비대면 홍보방식인 SNS 이모티콘이 곶감 소비시즌인 오는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간 산청곶감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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