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훈비 보급대대는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 조짐으로 계획돼 있던 민·관·군 합동훈련이 취소되자, 사천시청 환경과 수질방제팀장 등 2명이 참관하는 가운데 자체훈련을 진행했다.
유출된 기름은 물과 섞이지 않고 수면에 유막을 형성해 수생·해양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수면의 기름이 물속에 뭉쳐 다니게 돼 빠르게 기름을 걷어내야 하므로 신속한 초동조치와 효율적 방제절차의 숙달이 중요하다.
훈련은 유류저장시설(POL, Petroleum Oil Lubricants) 내 항공기급유차 전복으로 사천강에 유류가 유출된 가상의 상황이 기지작전과에 접수되며 시작됐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요원들은 유출된 기름이 더 퍼지지 않도록 오염 방제선(오일펜스)을 설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