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12월 씨네마루 상영작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12월 씨네마루 상영작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

기사승인 2020-11-30 14:34:43
[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는 12월의 씨네마루 영화로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를 상영한다.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는 감미로운 클래식 연주와 아름답게 빛나는 풍광을 배경으로 영국의 피아니스트‘헨리 콜’과 뉴욕의 평론가‘헬렌’이 함께 떠나는 가을 음악여행을 그린 클래식 뮤직시네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상영시간 96분간 베토벤, 바흐, 쇼팽을 포함한 위대한 음악가들의 클래식 연주를 27곡이나 감상할 수 있다. 

영화의 오프닝부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3번, 열정 APPASSIONATA'이 흘러나와 관객들을 단숨에 콘서트 현장으로 초대하는데 이어 헬렌이 무대 공포증 때문에 곤란한 상황을 겪던 헨리 콜을 돕기 위해 옆에 앉아 '조르주 비제, 카르멘 “하바네라'를 연탄곡으로 연주하는 장면은 영화의 백미로 꼽을 만하다. 

헨리 콜의 감정이 변화하고 캐릭터 간의 관계가 발전됨에 따라 베토벤, 바흐, 쇼팽, 라흐마니노프, 슈베르트, 슈만, 리스트의 곡들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며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더욱이 2004년 몬트리올 콩쿠르의 우승자‘세르히 살로브’가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의 모든 피아노곡을 직접 연주해 작품성을 더욱 높였다.  

영화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는 오는 12월 3일부터 19일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 총 9회 상영된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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