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따뜻한 겨울나기'는 지난 2015년 LH의 진주 이전 이후 경남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동절기에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코로나19로 '이웃사랑 김장한마당', '사랑의 연탄나눔', '주택개보수' 등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봉사활동을 제한하는 대신, 총 8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김장김치 69톤, 연탄 5만 2천장, 등유 1만리터 등의 물품을 경남 18개 시·군 저소득 가정 1만 4천여 세대에 지원하고, '주택개보수' 사업을 통해 샷시교체, 친환경보일러 설치 등 저소득층 190여 세대의 주택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사업도 함께 시행했다.
한편, LH는 미혼례 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 '행복한 동행'을 비롯해 소외된 이웃에게 명절음식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방학 중에는 임대단지 아동을 대상으로 급식을 제공하는 등 우리 주변의 이웃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변창흠 LH 사장은 "예년처럼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봉사활동을 수행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우리가 준비한 마음의 선물이 지역사회 많은 분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LH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