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지정한 '학생 안전 특별기간'은 오는 3일 수능일부터 31일까지 29일간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수능 이후 학생들의 활동 범위 확대 및 대학별 평가 실시로 인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적 이동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과 각종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교육과 생활지도가 강화된다.
시는 pc방, 노래연습장 등 학생들의 출입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감염병 예방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들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들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시설별 방역수칙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각 사업장에 청소년 보호를 위한 흡연금지, 청소년 고용금지, 음란물 제공금지 등 관련 제도를 홍보하고 준수사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수능일은 교육당국의 방역조치가 가능하지만, 수능 이후 이루어지는 대학별 전형에서는 학생들의 자율적 방역수칙 준수가 유일한 대책이다. 시는 대학별 평가를 위해 이동하는 학생들에게 이동 및 타 지역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과 학교 내외의 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와 생활지도를 강화하여 줄 것을 진주교육지원청과 관내 고등학교에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능시험을 위해 최선을 다한 수험생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대학진학 준비를 위해 코로나19 개인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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