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여식에서 장충남 군수는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전수대상자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수했다.
전수대상자는 육군 제1보병사단 故 박인두 상사로, 육군 병장으로 근무 당시 전공을 세운 바 있으나 훈장이 누락됐었다. 이에 국방부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을 통해 이날 아들 박도영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은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지난 2019년 7월부터 오는 2022년까지 6.25전쟁 당시의 전공(戰功)으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수여하는 사업이다.
故박인두 상사의 아들 박도영 씨는 "아버님의 공로를 되찾아주기 위해 애쓰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명예로운 자리를 마련해주신 남해군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故박인두 님의 전공을 늦게나마 찾아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나라를 지키려 했던 숭고한 뜻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내년에도 참전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다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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