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입정보센터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에 비해 새로운 문제 유형 및 고난도 문항 없이 대체로 평이한 문제로 출제돼 수험생들이 큰 어려움 없이 치렀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어는 지난해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으며, 수학 가형은 다소 어렵고 나형은 익숙한 문항으로 출제된 것으로 평가했다.
영어는 상위 등급 비율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았다.
수험생에게 수능이후는 또 다른 입시의 시작이다.
당장 4일부터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대학별고사(논술,면접고사)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대입 전략을 신중히 결정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경남대입정보센터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변수는 결시율에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결시율은 지난해 11.6% 보다 높은 15% 내외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 인해 수능 응시인원의 감소로 등급별 인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대비 1등급 학생수는 2560명, 2등급은 4480명, 3등급은 7680명이 감소해 수시 최저학력 충족을 요구하는 대학은 미충족 학생 수의 증가로 정시모집의 경쟁률 및 합격선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학생들은 수능 이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에 집중하는 것을 조언했다.
한편 경남교육청 대입정보센터는 면접준비를 위해 5일 창원여고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 신청한 28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 대입을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캠프를 예약시간대별로 나눠 실시한다.
또한 12월 29일부터 1월 5일까지 5일간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200명 학생을 대상으로 정시상담을 경남대입정보센터에서 운영한다.
홍정희 교육과정과장은 "수능이후 입시전략이 대입의 중요한 분기점이므로 수험생 혼자 고민하기보다 학교선생님, 경남대입정보센터를 이용한 심층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대입전략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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