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는 종자로 번식하지 않고 어미묘에서 발생한 어린묘를 활용하며 우량묘 보급체계에 따라 원원묘, 원묘 단계를 거쳐 증식된 어미묘는 농가에 보급된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어미묘에서 20~30개 정도 어린묘가 발생하며 병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수량감소 때문에 4~5년 주기로 어미묘를 갱신해 주어야한다.
경상남도는 딸기 주산지로 전국의 딸기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수출물량은 전국의 90% 이상에 달할 정도로 중요한 지역이다. 또한 토경재배에 비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량 증가에 효과적인 수경재배 방식 확대에 힘입어 재배면적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안재욱 연구사는 "딸기 산업 발전을 위해 품종개발에서 원원묘 생산을 통한 농가 조기 보급, 양액처방서 발급 등 현장애로 기술지원까지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반적인 부분에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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