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한국예종·도교육청·통영시, 예술영재 육성 협약 체결

경남도·한국예종·도교육청·통영시, 예술영재 육성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0-12-21 17:57:53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통영시를 거점으로 지역 문화예술교육 발전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 통영시(시장 강석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으로 도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서면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수도권이 아닌 경남에서도 ‘예술영재 교육과 양성’이 가능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협약은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 상호 협력 및 지원 ‣ 헙력기관 상호 간 문화예술 관련 정보 공유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제반 사업 상호 협조 등을 주요내용으로 구성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은 지리·경제적 제약으로 예술영재교육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지역에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지역 예술영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규 국비 공모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시도 간 경쟁을 통해 지난 4월 29일에 경남도와 세종시 두 곳이 선정됐으며, 5년간 국비 총 45억원을 지원 받는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도는 운영비와 교육시설 확충비 지원을, 한국예술종합학교는 학생 선발, 우수강사 파견 및 교육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경남도 교육청은 운영비와 홍보 지원, 발표회 등을 제공하며 통영시는 운영비(시설관리 등), 독립적 공간제공, 복지시설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 교육은 경남·경북·대구·울산·부산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 75명(전체 정원 중 사회적배려 대상자 30% 내외 선발)을 대상으로 음악(피아노, 바이올린, 리코더, 호른, 타악기, 성악, 작곡), 무용(발레), 전통예술(가야금, 거문고, 타악, 판소리, 민요, 정가, 무용, 연희 등), 융합(디지털미디어) 4개 분야로 진행됐다.

한편 예술영재교육 장소인 신아SB, 통영리스타트플랫폼은 문재인 정부 제1호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다. 

이곳에 예술영재교육 공간 즉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교육원 통영캠퍼스가 더해지면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가속화는 물론 통영이 동남권 예술영재 육성의 거점으로 거듭나는 등 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을 잘 안착시켜 문화 분권을 통해 문화예술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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