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교수와 강 교수는 인공지능인 '딥러닝 자동 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인공관절 수술 시 삽입한 임플란트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인공관절 재수술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임플란트 기록의 부재로 임플란트 이름, 종류, 특성 파악이 쉽지 않아 재수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딥러닝 자동 인식 알고리즘' 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으며 추후 임플란트 정보 자동인식을 통해 인공관절 재수술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연구는 체내 금속 삽입물에 대한 인공지능 연구의 첫 걸음으로, 발표 이후 전세계적으로 많은 유사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다.
유준일 교수는 "서부경남지역은 타 지역보다 고령인구가 많아 이번 연구가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지역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 결과는 정형외과 국제학술지 「Journal of Orthopaedic Transla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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