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구 동문회장은 지난 1994년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2002년에 경상대병원에서 재활의학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현재 마산의료원 재활의학과장, 국민연금공단 장애심사 자문의,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동문회 장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김현구 동문회장은 "경상의대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발전기금 출연을 결심했다"며 "경상대 의과대학 졸업생들이 각 부문에서 열심히 노력해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버팀목이 되었으면 한다"고 뜻을 전했다.
또한 "경상대 의과대학 동문회는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깊은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윤탁 학생은 지난 2017년에 의과대학에 편입해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이다. 노윤탁 학생은 "평소 학교를 통해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 왔다. 이제까지 받은 배려의 일부를 졸업을 앞두고 학교와 후배들에게 되돌려주고자 기부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구 동문회장은 1000만원을, 노윤탁 학생은 5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이들의 발전기금 전달식 12일 오후 3시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마련했다. 전달식은 참석자 소개, 출연증서 전달, 기부증서 전달, 인사 및 감사 말씀,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권순기 총장, 정우건 연구부총장 등 대학본부 관계자와 김현구 동문회장, 노윤탁 학생, 우향옥 의과대학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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