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제2차 긴급재난기본소득 지급 첫날인 2일 11개 읍·면사무소에서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 원활하게 지급이 진행됐다.
지난해 9월에 이어 이번에 지급되는 제2차 함양형 긴급재난기본소득은 신청대상은 지난달 29일 기준 함양군에 주소를 둔 전 군민 3만 9015명으로 소득 및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함양사랑상품권 10만원씩이 지급된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 접수창구를 통해 신청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나 세대원 신청 및 이장, 시설장 등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대리 신청일 경우 위임자 확인 서명이 필요하다. 단 주소만 있고 현재 외국체류, 행방불명 등으로 인해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지급을 시작했으며, 본청 직원을 파견해 긴급재난기본소득의 원활한 지급을 돕는 등 설 명절 전 사용을 독려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군은 지난해 추석을 앞둔 9월 긴급 편성한 재원으로 1차 긴급재난기본소득을 전 군민에게 지급했으며, 5월에는 정부형과 경남형 긴급 재난기본소득지원 중 각각 10%와 50%인 23억 8000만원을 함양군에서 지원하는 등 어려움에 처한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서춘수 군수도 2일 읍사무소를 찾아 "이번 제2차 긴급재난기본소득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안정시키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소가 되었으면 한다"며 "가급적이면 어려움을 겪는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급받은 함양사랑상품권은 설 명절 전에 사용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함양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회복지과 기초생활담당이나 읍면 총무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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