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

사천시,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

기사승인 2021-02-02 15:46:13
[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만들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2021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코로나19와 안전사고 등에 대한 빈틈없는 안전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불편함이 없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로 대책을 총망라했다.


먼저 코로나19 비상방역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해 자가격리자 및 해외입국자 모니터링 강화, 접촉자 역학조사와 즉각적인 현장 방역조치 등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에 만전을 기한다.

또, 방역기동반과 중점관리시설(식당 등 다중이용 시설)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약 2400개소를 대상으로 5인 이상 집합금지, 출입자 명부 작성과 체온 측정 등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확인한다.

아울러, 관내 공중화장실 131개소에 대해 방역 및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사천터미널과 삼천포터미널에 대한 방역작업도 연휴기간 동안 매일 실시한다.

특히,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준수와 지역 이동 최소화를 호소하는 내용의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마음으로 코로나19 예방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이 일상의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생활과 밀접한 편의증진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먼저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공공의료 보장성 강화를 위해 12개 공공보건의료기관과 함께 24시간 응급의료기관 2개소 및 일반 의료기관 16개소를 지정․운영한다.

그리고, 연휴 기간동안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30개소의 '휴일지킴이 약국'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해 16개 설 성수품목에 대한 물가 중점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캠페인과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 홍보활동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다.

이밖에도 생활폐기물 수거와 관리⋅상수도 관련 민원해소⋅도로 불편사항 및 120생활민원 처리 대책뿐만 아니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함께 교통안전시설 점검, 산불예방 대책 또한 함께 추진한다.

송도근 시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우려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설 연휴를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직된 상황에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주변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도 잊지 않는 온정어린 설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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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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