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설 연휴 코로나19 확산방지 특별 방역대책 추진

진주시, 설 연휴 코로나19 확산방지 특별 방역대책 추진

기사승인 2021-02-04 17:06:03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조규일 진주시장이 4일 오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 연휴 코로나19 확산방지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조규일 시장은 "현재 상시 추진 중인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설 명절 맞춤형으로 보완․강화해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진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확대 시행하고 재대본 상황실 및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을 강화, 비상연락망을 사전에 점검해 설 연휴동안 방역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해 코로나19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한다. 이와 함께 연휴 중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및 재난대비 현장 신속대응반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진주시 민간병원에 협조를 구해 경상대학병원을 포함한 6개의 민간 의료기관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 사전 교육을 실시해 전담공무원의 책임의식을 강화하고 연휴기간 동안 경찰과의 합동 불시점검과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자가격리자의 이탈을 방지하도록 할 예정이다. 해외입국자를 위한 편의버스 및 안전숙소도 연휴기간 정상 운영한다.

이어 중점·일반관리시설,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진주시 종합점검 추진단 및 시·경찰 합동점검단, 24시간 대응전담팀을 통해 다중이용시설 및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4개반 8명으로 특별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타 지역으로부터 인구 유입이 많은 진주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 대형매장 등 다수가 모이는 장소를 집중적으로 방역·소독할 예정이다.

또 설 명절을 맞이해 진주시 복지재단에서 마스크 2만매를 진주시 상인연합회에 전달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설 연휴 이동 멈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5일 출근시간대 전 읍면동 교통 요충지에서 1곳당 최대 3명의 인원으로 동시다발적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차례 지내기 및 추모·성묘 서비스 이용을 권고하고, 안락공원 추모당 사전예약제를 실시해 오는 14일까지 2주간 사전 예약에 한해서만 참배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복지시설 등을 비롯한 공공시설을 휴관 조치하고 타 지역 방문 자제, 사적 모임 금지 등의 방역수칙 준수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조성될 수 있도록 공직자 교육을 실시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공무원들이 먼저 솔선수범 하도록 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연휴기간 사건․사고 발생에 대비해 즉각 대처가 가능하도록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6개반 64명으로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교통, 청소·환경 등 8개반 99명으로 현장근무반을 운영해 시민불편사항을 최대한 해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연휴기간 안전사고에 대비한 재난취약시설과 교통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산불진화대 및 감시원을 활용해 성묘객 등 입산자에 의한 실화에 적극 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AI 방역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농가 예찰 및 축사 소독 지도로 AI 확산방지에 빈틈이 없도록 방역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휴 동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민원 현장근무반을 운영해 도로 불편 민원처리, 상수도 긴급 누수 수선, 생활폐기물 적기 수거 등 민원이 발생하는 즉시 처리한다.

아울러 24시간 응급의료기관 및 문 여는 병․의원 28개소, 문 여는 약국 51개소를 지정운영하고, 보건소 비상진료 실시로 설 연휴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도 정부의 조치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로 사랑하는 가족과 마음껏 만날 수 없는 코로나19 현실에 시장으로서 송구한 마음뿐"이라며 "지난 1년 동안 진주시는 몇 번이고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도 시민 여러분의 인내와 헌신 덕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설 명절 역시 조금만 더 인내해 주시기를 바라며 직접 만나기보다 마음으로 함께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 보내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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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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