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J-산불방지 대책은 나날이 발전하는 드론, ICT(정보통신기술) 등을 산림행정과 접목해 효율적으로 산불을 예방하고 진화한다는 계획으로, 산불 예방, 홍보 및 산림조사, 진화 등 인력 투입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분야에 드론 등의 장비를 활용해 보다 선진화된 산림행정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시는 J-산불방지 대책 시행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시 본청에 설치해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시 보유 드론과 드론국가자격증 소지 운용인력을 기반으로 타 시·군과 차별화된 산불방지 대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내 산 인접 지역 및 등산로, 산 정상부 등 인력 접근이 어려운 곳을 중심으로 드론 확성기를 이용해 산불방지 홍보 방송을 실시하고 산불 발생 시 드론을 현장에 투입해 산불 진행 상황을 신속히 파악함으로써 실시간 산불진화 전략을 수립할수 있게 된다.
또한, 야간 산불 발생 시 드론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산불 상황 모니터링으로 진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주불 진화 후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잔불 진화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산불방지 외에도 산림피해지 조사, 산림병해충 예찰 및 방제, 산사태 취약지 관리, 산림경영 조사에도 드론을 접목함으로써 산림지형상 광범위하고 험난해 접근이 어려운 구역 조사에도 활용해 산림사업의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 J-산불방지 대책 시행으로 산불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불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진주시, 2021년 상반기 농업기금 70억원 융자 지원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국내·외 농업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상반기 진주시 농업기금 융자 지원'신청을 오는 1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진주시 농업기금은 농업인(임업인 포함), 농업관련 법인,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농업경영에 필요한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운영자금은 1억원, 시설자금은 2억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상환기간은 운영자금은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시설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으로 대출금리는 연 1%다.
운영자금의 용도는 종자(묘), 농약 등 재료 구입비, 광열동력비, 소농기구 구입비, 사용료, 시설장비 임차료, 수송비, 유통 판매·가공에 소요되는 자금이며, 시설자금은 원예산업 분야를 비롯한 농축산 시설에 필요한 설비 및 기자재의 확충·개선을 위한 자금이다.
다만, 운영자금 중 사업추진에 직접 관계되지 않는 개인용 기자재, 행사관련 경비, 선진지 견학, 용역관련 경비 등 소모성 경비와 토지, 건물 등 부동산 매입자금, 인건비, 가계자금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농업기금을 신청하는 농업인은 신청서, 사업계획서,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3월 경 NH농협은행 진주시지부에서 권역별로 순회 융자 신청을 접수하고 6월까지 대출을 실행하게 된다. 농업기금 지원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진주시 농업정책과(749-6108)와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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